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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 펜션 339빌리지 리뷰 (독채/아이랑/바베큐/수영장) 본문

국내여행/서해

태안 안면 펜션 339빌리지 리뷰 (독채/아이랑/바베큐/수영장)

wooska 2023. 7. 25. 11:37

7월 아이 생일 주간을 맞이해서 조카네랑 하루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임직원 휴양지원 복지를 사용하기 위해 회사 제휴몰을 검색해보니

왠걸 ㅠ 7월 휴가철이라 왠만한 가족 콘도는 5인이상 큰 방은 다 만실...

 

콘도는 포기하고 펜션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가평 근방 키즈펜션은 역시나 성수기 40~50만원은 기본이라 패스 

(제주 한달살기를 앞두고 있기에 예산을 더 줄여야 함)

동해는 자주 갔으니 패스

 

하여 서해 안면도 쪽에서 신축 위주로 검색검색...

그렇게 인연이 닿은 339빌리지 펜션!

 

 

보이시나요, 23년 5월 신규오픈!

그리고 전객실 독채, 수영장과 개별 원두막,

아래 지도에서처럼 꽃지해수욕장 차로 3분 거리

(이번엔 아쉽게 해수욕장은 가지 못했지만),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도 차량으로 3분 거리였고

숙소 주변에 차량 5~10분 내 여러 음식점들이 많았습니다. 

 

 

펜션 전경과 방들 사진 자세히 둘러보고 싶으시면 아래 업체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http://xn--339-y18m58pv3etwrzss.com/

 

339빌리지

아름다운 전경과 독채로 운영되는

xn--339-y18m58pv3etwrzss.com

 

저는 이번에 1박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서울 사당에서 금요일 점심즈음 출발하니 2시간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3시 체크인에 딱 맞추어 갔고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주차자리와 바베큐 여부,

수영장 이용시간, 추가인원 확인과 결제 등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최대 6인실까지 가능한 방 중 110동에서 묵었는데, 

배치도가 없어서 랜덤하게 선택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위치가 너무 좋았던게

펜션 사이트에서 가장 끝 쪽이라 숙소 앞에 다른 손님들이 오갈 수 없고 

방 앞의 테라스에서 다른 동 뷰가 아닌 막힘없는 산뷰가 펼쳐져요. 

 

 

사진에 보이는 테라스에서 개별 바베큐를 원하면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저녁에 게국지를 먹었기 때문에 하지 않았지만)

다른 동과 다르게 다른 투숙객과 마주치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위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드론샷인데,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 가장 아래 위치한 동이

저희가 묵었던 110동 이었어요.

 

출입문과 통창에서 바로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구조이고, 동 바로 옆에 주차공간이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좁고 차를 돌릴 공간이 부족해서 한 열번을 왔다갔다해서 돌렸네요.

차를 여러번 돌리거나 후진으로 나갈 자신 없으신 분들은 숙소 입구에 

넓은 주차사이트가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밤중에 도착한 남편은 넓은 주차 공간을 이용했습니다.)

 

숙소 내부는 네이버나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과 거의 똑같았어요.

 

110동은 방2개(침대방1, 온돌방1) 화장실1개 구조이고, 

입실하자마자 식탁은 부엌 동선이나 여럿이 밥먹기 편하게 거실 가운데로 옮겨서 썼습니다.

(사장님께서 상판을 들어 올리면 분리된다고 식탁다리를 잡고 옮기라고 입실 때 안내해주심)

현관에 중문이 있고, 다른 동과도 꽤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머무는 동안 방간소음 같은건 전혀 없었어요.

출입문에서 대각선 방향에 보이는 왼쪽 문이 아무 것도 없는 작은 온돌방, 오른쪽 문이 화장실인데

화장실에는 샴푸, 컨디셔너, 치약 구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벽걸이 에어컨과 옷장이 있는 침대방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여유있는 편은 아니지만, 

거실, 온돌방, 침대방 나누어서 5인이 충분히 잘 수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작은 공간에서 복닥복닥 지내니 더 여행 기분 나기도 했어요.

 

부엌에는 작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기(수저, 그릇, 접시, 냄비, 칼 등), 포트기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머그컵으로 다 해결했지만 소주잔/와인잔은 필요하시면 따로 챙겨가셔도 좋을듯 하네요.

 

전체 구조랑 화장실 사진은 펜션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해서 보여 드릴게요.

110동 화장실은 저기에서 변기와 세면대 위치가 바뀌어 있고 옆으로 긴 구조라고 보시면 되요.

샤워부스가 따로 없고 화장실 공간이 작은 편인 점은 참고해 주세요.

 

 

관리동 앞에 위치한 수영장은 어른보다는 아이들에게 딱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풀 수심은 어른 허리 정도고 온수는 아니라 덥고 해 떴을 때 물놀이하기 좋더라고요.

여름철이라 여러가지 튜브와 물놀이 공들을 비치해두셔서 잘 사용했고, 

영유아용 소형풀이 두개 정도 놓여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아이들 놀으라고 물을 채워주셔서 저희는 주로 그 곳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처럼 수영장 주변으로 그늘 원두막들이 죽 있어서 

물놀이하면서 각종 짐들 두고 물놀이 중 잠시 쉬기에 좋았습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 좀 더 잘 보이실텐데, 연못 위로 수영장이 설치된 구조라서 그런지

수영장에 물방개가 들락날락하고 소금쟁이도 있더라고요. ㅎㅎ

진짜 여름에 시골에 놀러가서 물놀이하는 기분이었어요.

 

 

수영장 뒤에 대형 트램펄린, 일명 방방이가 위치해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한참 뛰었네요.

어른이 뛰어도 가능한 사이즈라 같이 놀아주기 좋았어요.

 

 

아이 생일맞이 1박 잘 보내고 갑니다!

 

339빌리지 총평:

 

서울에서 가까운 안면도로 부담없는 1박2일 가능

마트, 식당, 해수욕장 가까운 위치 (모두 차량 5분 내)

바베큐, 취사 가능한 신축(23년 5월 오픈) 개별독채면서 가성비 만족

수영장/방방이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적합

친절하신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