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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그루트

비가 많이 오는 날이긴 했지만 여행 마지막 코스로 서해 바다를 보고 가자고 의견이 모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네비로 근처 해수욕장 검색하니 가장 가까운 곳이 학암포 해수욕장이네요. 컨츄리로드에서 커피 한잔 하고 (카페 소개는 이전 글 링크에 있어요) 2023.07.26 - [마시고 다녀온길] - 태안 카페 컨츄리로드 커피 (플랜테리어/폐교리모델링/빈티지감성) 태안 카페 컨츄리로드 커피 (플랜테리어/폐교리모델링/빈티지감성) 이번 서해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 모닝 커피 수혈을 위해 가볼만한 카페를 찾다가 과거 학교였던 장소를 리모델링했다는 컨셉에 끌려서 방문한 태안의 컨츄리로드 커피 카페 wooska04.tistory.com 과하지 않게 점심 식사를 할만한 곳으로 찾았던게 미락가든이라는 학암포..

이번 서해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 모닝 커피 수혈을 위해 가볼만한 카페를 찾다가 과거 학교였던 장소를 리모델링했다는 컨셉에 끌려서 방문한 태안의 컨츄리로드 커피 카페 외부는 예쁜 꽃들과 원두막, 시골 풍경이 한데 어우러지는 옛 학교의 아기자기하고 추억 돋는 감성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자마자 모두 '아 여기 운동장이었나보다!' 과거 운동장으로 보여지는 곳이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어요 (벤치라고 했던가?) 체육시간 운동장을 바라보며 앉아있던 시멘트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해바라기와 원두막, 아기자기한 장소들이 펼쳐집니다. 포토 스팟이 많아서 사진 찍는걸 좋아하시는 분들 마음에 들어하실 듯 합니다 저는 비가 꽤 많이 내리는 날 방문해서 외부를 충분히 돌아보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내부는 개방감..

7월 아이 생일 주간을 맞이해서 조카네랑 하루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임직원 휴양지원 복지를 사용하기 위해 회사 제휴몰을 검색해보니 왠걸 ㅠ 7월 휴가철이라 왠만한 가족 콘도는 5인이상 큰 방은 다 만실... 콘도는 포기하고 펜션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가평 근방 키즈펜션은 역시나 성수기 40~50만원은 기본이라 패스 (제주 한달살기를 앞두고 있기에 예산을 더 줄여야 함) 동해는 자주 갔으니 패스 하여 서해 안면도 쪽에서 신축 위주로 검색검색... 그렇게 인연이 닿은 339빌리지 펜션! 보이시나요, 23년 5월 신규오픈! 그리고 전객실 독채, 수영장과 개별 원두막, 아래 지도에서처럼 꽃지해수욕장 차로 3분 거리 (이번엔 아쉽게 해수욕장은 가지 못했지만),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도 차량으로 3분 거리였고 숙소 ..
포스팅은 제주 한달살기지만 아주 정확하게는 제주 3주살기 일정이 되었습니다. 올해 육아휴직을 막 시작했을 때 3박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제주도를 갔었고, 작년 여름휴가도 제주에서 보냈던지라 많이 가보지 않았던 지역으로 숙소를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최근 여행에서 서귀포와 공항 근처, 서쪽인 협재/금능 부근에 머물렀었기에 이번 3주살기는 동쪽 위주로 공략해보기로 하고 숙소를 찾았습니다. 3주간 머물 숙소 검색과 예약에는 저는 세 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네이버 검색/ 에어비앤비 / 리브애니웨어 1. 네이버 검색 네이버 검색어로 제주 감성숙소, 제주 한달살기를 찾아본 뒤 맘에 드는 업체의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와 블로그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제주 동쪽의 경우 함덕과 성산 부근이 주로 호텔부터 펜..
제주까지 이동을 배편으로 결정하고 나니 일단 막막했습니다. 처음 알아보는 거라 정보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열심히 블로그와 유튜브 서핑을 했습니다. 업체도 출발지도 여러 곳이 있었고, 중간에 회사가 없어진 곳도 있어서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배로 제주를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알아본 김에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정보는 2023년 7월 기준입니다.) 출발항 업체명 선박명 제주까지 소요시간 서울에서 차량 이동시간 1일 출항 스케줄 목포 씨월드고속훼리 퀸제누비아/ 퀸메리2 4시간 30분 4시간 30분 내 2회 진도 산타모니카 1시간 30분~2시간 5시간 내 2회 완도 한일고속 실버클라우드/ 블루펄 2시간 40분 5시간 20분 내 3회 여수 골드스텔라 5시간 30분 5시간 내 1회 (예매 대행..
제주 한달살기의 교통편을 준비하다 보니 제일 먼저 결정할 질문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제주 내 이동수단을 무엇으로 할까? 자차 vs 렌트카 vs 뚜벅이 셋 중에 뭘 할지 먼저 정해야 교통편과 관련된 다른 세부 결정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달살기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가 출발 포인트가 될 거 같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선택지가 있을텐데, 제 경우엔 자차를 가져가는 것이었습니다. (미취학 아이와 한달 여행이라 뚜벅이는 애초에 고를 수 없는 선택지였습니다. ㅠ) 선택 이유 1. 극성수기 제주도 한달 렌트비와 비교 시 비용이 더 저렴하다. 8월 극성수기 렌트비는 아무리 저렴해도 한 주에 50만원이더군요. 자차를 가져갈 경우는 제주도로 자동차를 이동하는 비용을 봐야 하겠고요. 이동은 두 가지 ..

올해 초 쉬지 않고 달려온 직장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어렵게 육아휴직에 들어갔습니다. 휴직 기간 중에 많은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1순위에는 늘 꿈꿔온 한달살기가 있었습니다. 초 계획형인 성격 탓에 의식의 흐름대로 하지 않고,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가며 한달살기를 준비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 준비 과정과 실제 한달살기 여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어디로 떠날까? 사실 초반에는 가성비 좋고 여행 기분 제대로 나는 베트남, 태국, 발리 등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미취학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중 아이가 아프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고 (실제로 지난해 제주도 일주일 휴가 중 소아과를 두번 이상 방문하기도 했고) 남편은 5영업일 여름 휴가 외에 쭉 같이 지내기 어려워 주말에 쉽게 올 수 있는 국내를 타깃..